유화기법 강의자료 7
-〈유화를 그릴 때 조심할 사항〉-
a' 두 번째 칠 |
A B |
b'■ b'■ b' | ||
**** 첫 번째 칠 **** |
|
**** 첫번째 칠**** | ||
///////////////////////////////////////////// 바탕 //////////////////////////////////////////// |
만약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B에서 보듯이 위에 칠한 것이 마치 튼 것처럼 갈라지거나 장 칠해지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다.
2. 테레핀유와 린시드유
유화는 일반적으로 물감에 이 두 가지를 섞어 사용한다. 테레핀유는 물감을 묽게 만들 때 사용하는 희석제이고, 린시드유는 안료가 캔버스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풀 성분이다. 물감이 끈적끈적한 것도 풀 역할을 하는 린시드유가 이미 기본적으로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린시드유가 필요한 이유는 그림이 마무리 단계로 갈수록 ‘팻 오버 린’을 위해 오일 함량을 높여야 하는데, 그때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그림의 처음 단계에서는 테레핀유로만 물감을 희석해 얇게 칠하고, 그림이 진행 됨에 따라 두가지를 혼합해 사용하면서 점차 린시드유의 비율을 높여간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거의 린시드유만 사용하면 ‘팻 오버 린’원칙을 지킬 수 있다. 간혹 물감 자체의 오일 량이 많은 수가 있는데 그럴 때에는 물감을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 위에 짜놓았다가 사용하면 종이가 흡수해 오일 함량을 낮출 수 있다.
3. 흰색 물감 선택의 중요성
유화는 흰색으로 명도조절을 하므로 흰 물감이 가장 많이 쓰인다. 흰색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색들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색이다. 일반적으로 티타늄화이트를 쓰는 것이 징크화이트보다 좋다. 징크의 경우 건조가 더디고 불투명도가 티타늄 보다 못해 다른 색을 덮는데 한계가 있다. 반면 티타늄화이트는 가장 하얗고 불투명도가 높아 다른 색을 효과적으로 덮을 수 있다.
4. 유화 그릴 때 작업 공간
유화 재료에는 많은 화학성분이 들어있다. 인체에 유해한 것들도 있다. 테레핀유 냄새를 즐기는 이도 있지만 많이 맡으면 해롭고 두통을 불러올 수도 있다. 유화작업은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하는 것이 좋다.
<참고> 수채화 그릴 때 조심해야 하는 것들
1. 수채화 용지의 종류
자신의 작품을 오래 남기고 싶다면 제대로 된 수채화용지를 쓰는 게 좋다. 저렴한 켄트지는 시간이 지나면 변색하고 나중에 뚝뚝 부서질 수도 있다. 용지는 표면 질감에 따라 3가지로 나누는데 종이 질감은 수채화 효과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므로 잘 선택해야 한다.
가. HOT PRESSED - 표면이 고와 질감이 거의 없는, 얌전하고 섬세한 붓놀림에 적당한 종이. 묘사 위주의 작업에 유리 번지기, 흘리기 등 우연적인 표현은 가능하지만 다른 종이에 비해 통제하기 어렵다.
나. COLD PRESSED - 곱지도 거칠지도 않은 중간 정도. 세밀한 표현과 어느 정도 속도감 있는 갈필로 질감표현 가능. 번지거나 우연적 표현도 수월해 무난한 종이이다.
다. ROUGH - 가장 거친 종이. 종이의 요철이 분명해 넓은 면을 곱게 칠해도 거친 질감이 드러난다. 세밀한 표현에 부적합하며 번지거나 우연적 표현도 가능하지만 거칠고 살아있는 그림에 적합한 종이이다.
2. 수채화에서의 스케치
자신도 모르게 스케치에 많이 의존하게 된다. 세밀하고 묘사적인 그림을 그린다면 스케치도 섬세해야지만 거칠고 과감한 표현을 원한다면 대략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지우개를 너무 많이 사용해도 표면이 헐어 채색이 얼룩지고 지저분해 진다. 따라서 너무 진하지 않게, 지우개는 최소한 사용한다.
아크릴화의 대표적인 4가지기법
1. 웨트 온 드라이 기법- 아크릴은 건조 속도가 빨라 wet-on-dry 기법에 적합하다. 유화에서는 비교적 긴 작업시간이 필요한 반면 아크릴은 얼마든지 겹쳐 칠할 수 있다. 엷게 칠하기, 두껍게 칠하기를 병행할 수도 있는 것도 아크릴만의 장점이다. 수채화는 얇게만 가능하고, 유화는 ‘팻 오버 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에 비해 아크릴화는 순서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겹칠 할 수 있다. 다만 두꺼운 칠 위에 묽게 덧칠할 경우 먼저 칠해진 물감이 견고한 방수 피막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잘 칠해지지 않을 수도 있는데 ‘광택 미디엄’을 섞어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 콜라주 기법- ‘collage풀로 붙이는 것’의 뜻. 나무토막, 깡통, 천 등 현실의 사물을 붙이는 기법. 물감을 두껍게 칠하면 접착제처럼 작용해 아크릴화에서 특히 사용이 쉽다.
3. 과슈처럼 사용하기- 흰색 섞어 명도 조절을 하고 두껍게 칠할 수 있는 불투명 수채화 재료로 기법은 아니나 아크릴도 유사한 표현을 할 수 있다. 채색의 느낌이 차분하고 광택이 없는 과슈의 느낌을 내려면 흰색을 조금씩 섞어가며 너무 두껍지 않게 그리면 된다. 요즘 아크릴 과슈란 물감도 판매한다고 한다.
4. 롤러로 문지르기 기법- 붓이나 나이프로 표현할 수 없는, 묻히거나 찍은 것 같은 느낌 표현 가능. 아크릴은 점성이 있으면서도 물로 세척하기 때문에 수채화 유화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어 수월하게 이 기법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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