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기법 강의자료 5
-〈 유화붓 이외의 재료와 도구들 〉-
1. 페인팅 작업복, 오버올 또는 앞치마- 오버올(overall): 막일을 할 때 입는 일복, 아래위가 한데 붙은 작업복. 의사, 실험자, 상인 들이 옷 위에 덧입는 긴 작업복.
2. 깨끗한 헝겊, 키친타월-(낡은 수건, 면 셔츠, 러닝 )
3. 말스틱(the Mahlstick)- 그림을 그리면서 섬세한 묘사가 필요할 때, 특히 손이 미끄러지거나 떨리지 않도록 도움 준다.(가죽, 천으로 감싼 국기봉 형태)
4. 마스킹 테이프(Maskingtape)-
기하학적 추사화 그릴 때와 같이 명확한 선을 그리고 싶을 때 사용한다. 테이프 가장자리를 꾹 눌러주고 그 경계부분이 꽉 찰 때까지 물감을 칠한다. 마른 후(손으로 만져보아 말랐으면 충분) 떼어낸다.
5. 이젤(The Easel)-
칠 판 식 |
상 자 식 |
수직형으로 화구통은 따로 준비해야한다. 그림이나 경치, 모델을 같은 각도로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
이젤에 상자가 조립된 형태로 물감, 붓, 팔레트를 넣을 공간이 있고, 쉽게 접혀 보관과 이동에 편리하다. |
6. 목탄- 붓으로 그리는 것이 너무 부정확하다고 생각될 때 목탄으로 그린다.(지우개는 식빵). 이때 분무제인 휙샤티브를 뿌려야 한다. 정착액을 뿌린 그림은 매우 건조가 빠르며 그 위에 번트시에나 같은 톤의 컬러를 엷게 붓으로 칠한다.
7. 캔버스(Canvas, 또는 Board)-
가. 캔버스- 화방에서 파는 흰색 프라이머(primer)로 밑칠 된 캔버스
나. 캔버스판- 딱딱한 베니어판 위에 캔버스 천을 붙인 것. 실용적이고 공간을 덜 차지한다.
다. 목공소에서 합판을 사서 페인팅- 다양하게 자를 수 있어 편리하지만 무거워 이동에 불편하다. 젯소로 여러 번 칠해야 한다. (습기를 막아 휘어짐 방지)
사포질로 면 고르기도 필요하다.
8. 메디움(Mediums)- 예술 표현의 수단. 또는 그 수단에 사용되는 소재(素材)나 도구=미디엄. 좁은 뜻으로는 그림물감의 용제(溶劑)를 이른다. ‘녹임 매제’, ‘매제’.
가. 린시드유(Linseed oil)
회화에서 유화물감의 건조를 빠르게 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기름이다. 식물의 종류인 아마의 종자에서 채취하는 건성유로, 공기와 접촉하면 물감을 빠르게 건조시키며 물감은 광택을 띄게 된다. 린시드는 가장 인기 있는 미디엄이다. 가장 좋은 효과를 위해서는 정제된 냉압 린시드유를 쓴다. 미디엄을 이용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다. 리퀸(Liqine)도 많이 쓴다. 물감을 더 매끄럽게 하고 광택이 좋다. 더 빨리 마르게 한다.
9. 바니시(varnish)- 광택이 있는 투명한 피막을 형성하는 도료. 천연수지나 합성수지를 용매에 녹여 만든다. 가구나 선박, 차, 나무 따위에 바르면 용매가 휘발되면서 표면에 막이 생겨 광택을 내어 습기를 방지한다. 보일유나 건성유로 녹인 유성 바니시, 휘발성 용매에 녹인 스피릿 바니시 따위가 있다. ‘광칠’
가. 바니시의 주목적은 그림 보호, 갈라짐 방지이지만 표면에 광택을 주거나 광택을 없애기도 한다.
나. 수정 바니시(Retouching Vanrnish): 이미 마른 그림을, 몇 년이 지난 후에도 떨어 지지 않고 다시 덧그림 하도록 해준다. 캔버스를 45° 각도로 받침대에 올려놓은 다 음 부드럽고 넓은 붓(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으로 바니시를 하면 이미 칠해진 칠 과 새로 바르는 칠이 잘 결속된다. 바니시는 매우 묽어 적당량 사용에 유의할 것. 투명하므로 특히 철저히 씻어야 한다. 붓 씻기는 동일하다.
10. 희석제(Dilutants)- 유화 작품 제작에 흔히 사용되는 희석제는 테레핀 정유(spirit of turpentine)이다. 향기 있는 무색 휘발성유. 소나무과 식물 둥치에 상처를 주어 흘러내리는 생 송진을 증류하여 만든다. 고대 그리스∙로마에도 알려져 있었으나, 일반에게 회화용으로 제공된 것은 1400년경부터이다. 가정용 알코올은 물감 색을 변하게 하지만 테레핀유는 정제되고 증류되어 변색이 없으나 송진 냄새가 강하다. 공동 작업공간에서는 냄새가 덜한 Petrole, Zest-it, Sansador, Shellsol 등을 쓰는 것이 좋다.
11. 물감(Paints)-일반 물감은 용량 37ml 짜리, 흰색은 200ml 정도면 충분충분하다. 보통 6-12시간 사이 마르기 때문에 한밤을 지내고 다시 칠할 수 있다.
징크화이트(zinc white) |
실버화이트(silver white) |
아연백(亞鉛白). 산화아연 ZnO에서 나오는 백색안료. 1782년 프랑스에서 발명되고 1845년에 공업적으로 제조되게 되었으나, 유화 회구로 채용되게 된 것은 1850년경부터이다. 전통적인 실버 화이트와는 달리 유화물(硫化物)에 대해 안정되어 있으며 버밀리언, 울트라마린 블루 등과 섞어도 화학변화를 일으키지 않으나, 칠한 층에 균열을 일으키는 결점이 있다. |
염기성탄산납2PbCO3 Pb(OH)2이 주성분인 백색안료. 연백(鉛白). 서유럽에서는 BC 4C경부터 알려져 있었고, 고대 그리스에서는 연판(鉛板)에 포도주로 만든 초(醋)를 작용시켜서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19세기 중엽에 징크 화이트가 도입될 때까지 유채화의 역사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건조성이 좋고 균열이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바닥칠의 재료, 그리자유(grisaille)의 소재로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왔다. 황화물계(黃化物系)의 안료에 의한 그림물감과 혼색하면, 황화현상을 일으켜 검게 변하는 것이 결점이다. 황화가스에 대해서도 똑같이 반응하는 점에 주의를 요한다. |
* 그리자유(grisaille)회색 계통의 채도가 낮은 한 가지 색만으로 그리는 화법 또는 그 작품. |
10. 조명(Lighting)- 가장 좋은 조건은 작업실의 북쪽을 바라보는 높은 창문이 있거나 고른 빛을 비추기 위해 천장에 가능한 많은 수의 인공조명이 있는 작업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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