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기법 강의자료2
1)분색 (broken Color)
한 가지 색을 일정하게 칠한 것도, 블렌딩 한 것도 아니다. 대부분의 유화는 분색, 즉 여러 가지 작은 색 면이 딱딱 띄어져서 나타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계획적이고 신중해야 한다.
가. 시각적 혼합( Optical Mixing)
인상파 화가들은 이 개념을 더욱 발전 시켰다. 소량의 파랑, 녹색, 보라를 그림자 부분에 병치시켜 칠했다. 일정한 거리를 두고 그림을 보면 한 가지 색으로는 도저히 나타낼 수 없는 생동감, 깜빡이는 빛을 발하면서도 하나의 색으로 통합되어 보인다.
→ 조루주 쇠라의 점묘기법 시각적 혼합 발전.
나. 변용
시각적 혼합의 정수는 밝고 생생한 색을 모두 간직하면서 붓 자국을 가능한 작게 하는데 있다. 비교적 큰 붓을 사용해 비슷한 여러 색상을 블렌딩 하지 않고 모자이크처럼 병치되게 칠한다.(단조로움에서 탈피)
다. 그리는 방법
분색 기법에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색채들이 명확한 연관관계를 얻기 위해서는 서로의 색조와 명조가 비슷해야 한다. 이 방법은 밑색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밑바탕칠 기법에 적당하다.
물감은 어느 정도 두터워서 흐르지 않아야 하며 북자국이 나타나도록 한다. 붓은 매번 깨끗이 씻어두어야 한다. 깨끗이 씻어주지 않으면 새로 칠하는 색이 더러워진다.
분색효과는 아래의 여러 기법으로 나타낼 수 있으며 이러한 기법들은 색이 마른 다음 그 위에 칠하는 웨트 온 드라이(Wet on Dry) 순서로 작업해야 한다.
※참고 :
드라이 브러시 (Dry Brush) -건조된 표면 위에 부분적 덧칠.
글레이징( Glazing) -이미 칠해져 건조된 그림 위에 투명하게 겹칠.
바림하기(Scumbling) -오일 없이 얇게 칠해 건조된 밑칠 위에 흐릿하고 깊 이 있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색을 문지르거나 얇게 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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